기부와 봉사로 인정받은 김용빈의 행보
이날 사회를 맡은 남희석은 “과거 ‘전국노래자랑’에서 신동으로 소개됐던 김용빈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가 됐다”며 그를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김용빈은 자신만의 부드러운 감성으로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열창했다.
가을 하늘 아래 울려 퍼진 그의 목소리는 관객석을 가득 채우며 시작부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용빈의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손을 좌우로 흔들며 노래에 맞춰 호응했다. 일부 팬들은 가사를 따라 부르며 ‘떼창’을 펼치기도 했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관객부터 중장년층 팬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자리했고, 모두가 한목소리로 노래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김용빈은 관객의 호응에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무대 끝에서는 손키스를 날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김용빈의 등장만으로 현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노래뿐 아니라 무대를 이끄는 힘이 있다”며 극찬했다.
이어 “그가 처음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던 시절부터 지켜봐 온 팬들도 많았다. 오늘은 그가 성장해 돌아온 상징적인 무대였다”고 덧붙였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앵콜’을 외치며 자리를 쉽게 떠나지 않았다. 김용빈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팬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넸고, 포천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그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동의 순간으로 남았다.
트로트 특유의 따뜻함과 진심이 담긴 무대는 ‘전국노래자랑’ 포천시 편을 한층 빛내는 하이라이트로 기록됐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포천시 편은 음악으로 지역민을 하나로 모으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용빈의 무대는 그 중심에서 포천의 가을을 감성으로 물들이며, 트로트가 가진 따뜻한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방송 이후에도 그의 무대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의 전통과 김용빈의 감성이 만난 무대는 오래도록 기억될 명장면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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