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SNS 글, 뜻밖의 반응 모은 이유
22일 방송된 ENA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에서는 김용빈과 파트리샤가 전남 목포에서 둘째 날 여행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민어회로 유명한 목포 수산시장을 찾아 본격적인 미식 탐방에 나섰습니다.
목포 수산시장은 박지현이 20살 때부터 오랜 시간 일했던 장소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상인들은 과거 그가 일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노래를 좋아하던 청년이었다고 회상해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이날 파트리샤는 생애 처음으로 세발낙지에 도전했습니다. 특유의 식감 때문에 쉽지 않은 첫 시도였지만,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목포 한 상’ 앞에서 두 사람의 본격 먹방이 이어졌습니다. 활민어회, 개불, 회무침 등이 잇따라 등장하며 풍성한 식사가 펼쳐졌습니다. 그러나 회가 처음인 파트리샤는 공깃밥을 함께 먹겠다며 주문을 시도했고, 김용빈은 “우리 이거 다 못 먹는다. 무슨 회에 밥이냐”라며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의 귀여운 실랑이는 식당 사장님의 중재로 일단락됐고, 결국 파트리샤는 당당히 공깃밥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후 그녀가 밥에 초장과 회를 함께 곁들이자 김용빈은 “진짜 초보다”라며 연신 안타까움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습니다.
식사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김용빈은 파트리샤에게 탕을 덜어주겠다며 나섰습니다. 그러나 뜨거운 국물이 손등에 튀는 바람에 갑작스레 놀란 반응을 보이며 허당미를 발산했습니다. 이어 “그러니까 네가 했어야지!”라고 투덜거리며 상황을 넘기는 모습이 더욱 자연스러웠습니다.
파트리샤는 “여동생에게 소개해주기 싫은 트로트 가수 1위 맞다더니, 조금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용빈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의 현실 남매 같은 티키타카는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이번 ‘김용빈 길치라도 괜찮아’ 목포 편에서는 길치 이미지를 넘어 허술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자연스럽게 드러났습니다. 파트리샤와의 호흡은 회를 먹으며 벌어진 농담부터 작은 사고까지 이어지며 더욱 깊어진 모습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유쾌한 에피소드가 담긴 이번 목포 편은 김용빈의 소탈한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주는 회차로 자리했고, 다음 여행에서는 또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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