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봉사로 인정받은 김용빈의 행보
2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사콜세븐)는 '팔도 트롯 대잔치'라는 이름으로 펼쳐졌다. 추석을 맞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고, 흥겨운 ‘닽타령’으로 문을 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출연진들이 즉석에서 노래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하며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김용빈과 천록담의 맞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제주 대표 자리를 두고 마이크를 잡았다. 천록담은 김지애의 ‘말테우리’를 선곡해 절제된 감정과 힘 있는 보컬을 보여줬다. 이어 등장한 김용빈은 조미미의 ‘서귀포를 아시나요’를 선택했다. 특유의 간드러진 창법으로 곡을 풀어내자 무대는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팬들은 “역시 미스터트롯3 진다운 실력”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박수를 보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마련된 게임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짧게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고 제목을 맞히는 방식이었는데, 김용빈은 배일호의 ‘신토불이’를 가장 먼저 적중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자기야’와 ‘땡벌’ 등이 등장하면서 현장은 자연스레 흥겨운 분위기로 흘러갔다. 출연진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흥을 돋우었고, 추석 특집다운 화기애애한 장면이 연출됐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김용빈의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추석에 걸맞은 화려한 대잔치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 역시 “출연자들이 각 지역의 매력을 살려 무대를 꾸며준 덕분에 분위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특히 김용빈이 보여준 ‘서귀포를 아시나요’ 무대는 한가위 특집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특집은 단순한 노래 경연이 아닌 전국 팔도의 매력을 트롯으로 풀어내는 자리였다. 출연진들은 각자의 고향을 대표하는 노래를 선곡해 애정을 드러냈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지역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방송은 단순한 무대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명절의 흥겨움을 안방까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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