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봉사로 인정받은 김용빈의 행보
대결 중반, 천록담은 모두의 예상을 깬 히든카드를 꺼내 들었다. 출연진조차 “처음 듣는 곡”이라며 고개를 갸웃할 만큼 낯선 곡을 선곡한 것이다. 이에 김용빈은 순간적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베테랑답게 다양한 무대를 소화해온 그에게도 쉽지 않은 상황이 연출됐다. 관객들은 “정말 새로웠다”라며 호응했고,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긴장과 환호가 교차하는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천록담의 반전 무대가 끝난 뒤에도 긴장은 풀리지 않았다. 김용빈은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로 맞대응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양쪽 모두 물러섬 없는 승부였다”라고 전했고, 김성주는 “분위기가 너무 과열됐다”라며 우려 섞인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석에서는 응원 함성이 끊이지 않았고, 두 가수의 노래가 끝날 때마다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고 한다.
이번 특집에는 강진, 박상철, 김혜연, 은가은, 임찬 등 전국 팔도의 대표 가수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각 지역의 색깔이 담긴 무대가 이어지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반응이다. 제작진은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가 되길 바랐다”고 전하며, 출연 가수들 역시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방송은 화려한 무대와 치열한 대결로 시청자들에게 명절 밤 잊지 못할 트롯 축제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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