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봉사로 인정받은 김용빈의 행보
미스터트롯3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지만 유독 마음을 울리는 한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천록담입니다. 깊이 있는 음색과 절절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그의 노래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천록담의 프로필과 ‘미!’ 등극까지의 여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천록담은 본명 ‘이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출신입니다. 이름부터 인상적인 ‘천록담’이라는 예명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죠. 사실 그는 트로트보다 R&B에서 먼저 활동했던 23년 차 가수입니다. 긴 시간 동안 무대에 서며 음악적인 내공을 다져왔고, 이제는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또 다른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의 고향인 제주 애월은 조용하고 정겨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곳에서 자란 천록담은 말수는 적지만 속이 깊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자주 받습니다. 그런 성격이 노래에도 그대로 묻어나, 무대에서는 어떤 곡이든 천록담만의 서정성과 감동으로 재해석됩니다.
천록담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미스터트롯3’ 본선 무대에서였습니다. 특히 **진성의 ‘님의 등불’**을 부른 무대에서는 감정선이 절묘하게 살아났고, 노래가 끝나자마자 마스터 전원이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장윤정은 "오늘의 진은 천록담이다"라고 극찬할 정도였죠.
노래하는 내내 절제된 감정 안에서 터지는 고음, 곡의 흐름을 흔들림 없이 끌고 가는 집중력, 무엇보다 진심 어린 표정 하나하나가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의 무대는 그야말로 ‘공감’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천록담은 본선 데스매치에서 ‘진’, 메들리 팀미션에서도 ‘진’을 차지하며, 두 번 연속 진 타이틀을 얻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진행된 **본선 3차전에서는 1,591점(마스터 평가 1,600점 만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팬 인기나 운이 아닌, 오랜 시간 쌓아온 실력과 진심 어린 무대가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국민 대표단 점수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미!’로 등극한 그는, 미스터트롯3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 곡 해석력, 감정 전달력까지 고루 갖춘 천록담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가수입니다.
천록담은 단순히 경연 프로그램을 위한 참가자가 아니라, 무대 위에서 인생을 노래하는 진짜 가수입니다. 그가 그동안 겪어온 음악적 여정, 무명의 시절, 장르를 바꾸며 다시 도전하는 용기까지 모든 것이 고스란히 노래에 녹아 있습니다.
무대를 마친 후 그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무대 위에서 내가 누구인지 조금은 설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한마디에 그의 진심이 모두 담겨 있었죠.
미스터트롯3에서 ‘미!’로 등극한 지금도, 천록담은 여전히 발전하고 있고, 여전히 진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목소리로, 우리 곁에 조용히 스며들고 있습니다. 그의 다음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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